골프 거리 늘리는 법 » 골프투데이

경량 아이언 샤프트의 오해와 진실 – 거리만 늘고 방향성은 떨어질까?

최근 피팅샵을 방문하는 중급 골퍼들의 공통 질문은 이렇습니다.
“가벼운 샤프트로 바꾸면 비거리는 늘어나는데, 샷이 왼쪽으로 말려요. 왜 그럴까요?”

많은 골퍼들이 경량 샤프트 = 비거리 증가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는 훨씬 복잡합니다.
경량 샤프트는

구분	샤프트 무게	평균 캐리	방향성 편차 (좌우)	스핀량
A (경량)	70g	139m	±14야드	5100 rpm
B (중량)	95g	133m	±7야드	5700 rpm

※ 실험 대상: 40대 아마추어 골퍼 (핸디 12), 동일 헤드 사용

결과 요약

경량 샤프트는 캐리 6m 증가, 하지만 방향성 편차 2배 이상

중량 샤프트는 정확도는 높으나 체력 소모 큼

경량 샤프트는 가볍기 때문에

그 결과,

특히 중급자들은 파워는 늘었지만 페이스 컨트롤은 아직 숙련되지 않아
경량 샤프트의 단점을 그대로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량 샤프트는 아래 조건을 만족하는 골퍼에게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엔,
무조건 경량 샤프트로 갈아타기보다는 **’밸런스 조절’ 또는 ‘중량 조절’**이 먼저입니다.

샤프트명	무게	특징	적합 골퍼
NS PRO Zelos 7	74g	초경량 스틸, 토크 안정	중급 여성, 시니어
KBS TGI 80	80g	그래파이트, 낮은 토크	방향성 중시하는 중급 남성
Dynamic Gold 95 VSS	95g	중경량 스틸, 진동 억제	정확도+거리 병행 희망자

이 샤프트들은 경량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페이스 안정성까지 확보된 제품군입니다.

많은 골퍼들이 클럽을 바꾸고 나서 “내 스윙이 이상해졌다”는 말을 합니다.
그 이유는,
클럽에 스윙을 맞추는 게 아니라
내 스윙에 클럽이 맞춰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윙 템포가 불안정한데 경량 샤프트를 쓰면

다운스윙 타이밍이 흔들리고

손목 릴리즈가 일찍 나오며

훅·풀샷 비율이 증가합니다.

피팅 전, 최소한 20~30회 샷을 기록하고 나서 바꾸는 걸 추천합니다.

비거리보다 방향성 기록이 우선입니다.
골프는 결국 “OB 없는 2온”이 스코어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경량 샤프트는 분명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스펙에만 기대지 마세요.
샷 데이터 → 실전 감각 → 적정 무게의 3단계를 거쳐야
진짜 나에게 맞는 아이언 샤프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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