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규칙 완전정복 – 필드 매너와 룰을 한눈에
파크골프 대회와 친선 경기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룰과 페널티, 핸디캡 산정법, 로컬룰까지 실제 경험담을 곁들여 설명합니다. 상대방과의 매너를 지키고, 공정하게 경기를 즐기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1. 필드 입장부터 경기 시작 전까지
1-1. 티오프 순서 정하기
처음 동호회 대회에 나갔을 때, 순서를 잘못 정해 한 홀을 먼저 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핸디캡 높은 사람(점수가 많은 사람)→낮은 사람(점수가 적은 사람) 순으로 티샷을 합니다. 공식 대회와 친선 경기 모두 동일하므로, 경기 전 반드시 스코어카드에 순서를 기입하세요.
1-2. 로컬룰(Local Rules) 확인
각 코스마다 정해진 고유한 로컬룰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 특정 구역에서만 라이가 불리하게 인정되지 않는 ‘페어웨이 보호 구역’
- 그린 주변 특정 모래 구간에서 바운스 된 샷은 ‘노 페널티’ 규정
경기 전에 반드시 안내판을 확인하고, 동반자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2. 스코어카드 작성법과 핸디캡 산정
2-1. 스코어카드 기본 구성
- 홀 번호: 1번부터 18번까지
- 파(Par): 홀별 기준 타수
- 자신의 타수: 실제 친 샷 수
- 핸디캡(HDCP): 라운드 전 등록된 자신의 핸디캡
2-2. 핸디캡 적용 방식
핸디캡은 전체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을 반영해 산출됩니다. 실제 경기에선
복사편집적용 타수 = 자신의 스코어 – 자신의 핸디캡
으로 점수를 비교하고,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
예시: 핸디캡 12인 A씨가 72타를 쳤다면, 적용 타수는 60이 됩니다.
3. 페널티와 실격 상황
3-1. OB(Out of Bounds)
- 정해진 페널티 구역을 벗어나면 1벌타가 부과되며, 공이 마지막으로 날아간 지점에서 다시 샷
- OB 발생 시 대체 드릴: 해당 홀 처음 어드레스 지점에서 드로우백, 벌타 포함 총 2타가 추가
3-2. 워터 해저드
- 워터 구역에 빠진 공은 1벌타 후 워터 구역 바로 바깥쪽으로 드롭
- 드롭 지점이 불분명할 땐 가장 가까운 지점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3-3. 휴대용 기구 사용 금지
- 경기 중 거리 측정기나 GPS 장치를 사용할 땐 동반자 모두 허용 동의가 있어야 벌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혼자만 사용 시 2벌타가 추가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경고·실격 사유
- 타인의 공을 치는 행위: 고의든 실수든 다른 사람의 공을 건드리면 실격 처리됩니다.
- 스코어 조작: 스코어카드에 허위 기록을 할 경우, 즉시 실격이 됩니다.
- 비매너 행위: 고의로 라인을 밟거나, 공을 손으로 옮기는 행위는 경고 대상이며 누적 시 패널티가 가중될 수 있습니다.
5. 친선 경기에서의 에티켓
5-1. 속도 유지
- 플레이 속도가 경기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 미니멀 스윙 연습: 티샷 전 심호흡 3회, 불필요한 동작 없이 스윙 → 뒤 팀 흐름 끊지 않기
5-2. 퍼팅 그린 예절
- 퍼팅 라인 위 언덕이나 자국은 정상 플레이 후 리페어
- 퍼팅 라인 앞뒤에서 소리 내어 응원하거나 방해하지 않기
5-3. 스크린샷·영상 촬영 허용 여부
- 동반자 동의 없이 촬영 시 눈치 싸움이 벌어질 수 있으니, 미리 서로 협의하세요.
6. 실제 대회 경험담
“첫 대회에서 동반자의 공이 내 공 뒤로 흘러 들어가 헷갈린 적 있죠. 그럴 땐 침착하게 ‘내 공입니다, 혹시 맞혔나요?’라고 물어보고, 공 위치를 정확히 표시한 뒤 다시 진행하면 됩니다.”
“필드 중간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공이 젖어 미끄러졌어요. 이때 로컬룰에 따라 한 번만 무료로 닦을 수 있었고, 크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7. 룰북과 앱 활용 팁
- 대한파크골프협회 앱: 룰북, 코스 정보, 핸디캡 계산기 내장
- QR코드 스캔: 각 코스 티박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코스 로컬룰을 즉시 확인
8. 마무리 및 댓글 부탁드려요
파크골프의 재미는 규칙 이해→매너 실천→공정 경기를 통해 배가됩니다. 여러분이 경기 중 겪은 특이 상황이나, 헷갈렸던 룰이 있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골프 기본자세”**를 다룹니다. 모두가 즐겁고 공정한 라운드를 경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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