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나인브릿지’ vs ‘해슬리 나인브릿지’, 이름만 같고 모든 게 다른 이유

 

하나는 제주에, 다른 하나는 여주에. 하나는 PGA 투어의 무대, 다른 하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하우스를 자랑합니다. CJ 그룹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VVIP 골프장의 두 축, ‘클럽 나인브릿지’와 ‘해슬리 나인브릿지’의 서로 다른 매력을 심층 비교 분석합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나인브릿지’라는 이름이 주는 압도적인 명성을 익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클럽 나인브릿지’와 ‘해슬리 나인브릿지’를 같은 곳으로 오해하거나, 단순히 체인 골프장 정도로 생각하시곤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곳은 이름만 공유할 뿐, 위치부터 콘셉트, 자랑하는 매력까지 모든 것이 다른, 대한민국 최상위급의 독립된 명문 골프장입니다. 😊

 

한눈에 보는 비교: 제주 vs 여주 나인브릿지 📊

두 클럽의 차이점을 표로 먼저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분 클럽 나인브릿지 해슬리 나인브릿지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경기도 여주시
핵심 정체성 자연의 위대함, PGA 토너먼트 코스 인간이 만든 완벽함, VVIP 프라이빗 클럽
코스 설계 골프플랜 (데이비드 데일) 골프플랜 (데이비드 데일)
클럽하우스 제주 전통 가옥 모티브의 석재 건물 건축가 ‘반 시게루’의 목조 예술 작품
주요 대회/인증 PGA 투어 ‘THE CJ CUP’ 개최 (2017~19), 세계 100대 골프코스 선정 국내 최초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 선정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의 자연과 PGA의 영혼을 담다 🏞️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는 한라산 중턱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주의 오름과 건천, 울창한 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코스에 그대로 녹여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은 스코틀랜드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제주의 바람과 지형을 플레이의 일부로 만드는 도전적인 코스를 설계했습니다.

💡 대한민국 유일의 PGA 투어 개최지
클럽 나인브릿지의 명성을 세계에 알린 것은 바로 2017년부터 3년간 개최된 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 입니다.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이곳에서 샷 대결을 펼치며, 코스의 우수성과 도전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습니다.

 

해슬리 나인브릿지: 인간이 만든 완벽함의 경지 🏛️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자연 그대로’의 매력보다는 인간의 장인정신과 예술성이 빚어낸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코스 곳곳에 배치된 6개의 인공 폭포와 조경은 한 폭의 그림 같으며, 티박스부터 페어웨이, 그린까지 모두 최고급 벤트그라스로 식재하여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 세계적인 건축 예술, 클럽하우스
해슬리 나인브릿지의 상징은 단연 클럽하우스입니다.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설계한 이 건물은, ‘죽부인’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목조 구조(Timber Structure)로 세계적인 건축상을 휩쓸었습니다. BBC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클럽하우스 10선’으로 선정했을 정도로, 단순한 건물을 넘어선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

두 ‘나인브릿지’의 핵심 정체성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 세계 100대 코스, 제주의 거친 자연과 바람을 극복하는 도전적인 토너먼트 코스
해슬리 나인브릿지 (여주):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 완벽한 코스 관리와 예술적인 클럽하우스를 갖춘 궁극의 프라이빗 클럽

자주 묻는 질문 ❓

Q: 두 골프장 모두 CJ 그룹이 운영하나요?
A: 네, 맞습니다. 두 곳 모두 CJ 그룹이 소유 및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의 ‘온리원(ONLYONE)’ 정신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나인브릿지’라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 코스에는 원래 8개의 다리가 있는데, 골프와 사람을 연결하고 자연과 사람을 잇는 ‘마음의 다리’를 더해 9개의 다리라는 의미로 ‘나인브릿지’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Q: 일반인도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두 곳 모두 소수의 회원들만을 위한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회원이 아니면 예약 및 라운드가 불가능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예약이 어려운 골프장들로 꼽힙니다.

이제 두 ‘나인브릿지’의 차이점을 확실히 아시겠죠? 야성미 넘치는 제주의 자연 속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면 ‘클럽 나인브릿지’를,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완벽함과 예술적 경험을 원한다면 ‘해슬리 나인브릿지’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언젠가 두 곳 모두에서 라운딩할 날을 꿈꿔봅니다!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