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골프의 정수? ‘OECD’ 내기 골프, 완벽하게 즐기는 법

 

‘사장님 골프’, ‘조폭 스킨스’의 다른 이름, OECD! 라운드 도중 파(Par)를 하고도 돈을 내는 알쏭달쏭한 규칙에 당황하셨나요? 오너(Owner), 이글(Eagle), 컨시드(Concede), 더블(Double)의 약자인 OECD 게임의 모든 규칙을 상황별 예시와 함께 완벽하게 알려드립니다.

라운딩 중 동반자가 파(Par)를 하고도 돈을 잃고, 더블 보기(Double Bogey)를 하고 또 돈을 잃는 알 수 없는 상황! ‘분명 스코어는 내가 더 좋은데?’ 의아해하셨다면, 당신은 지금 **’OECD’**의 세계에 입문하신 겁니다. 😮 스코어 카드에 적히는 타수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하는 내기 골프의 꽃, OECD! 오늘은 친구들과의 라운드를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줄 OECD 게임의 규칙과 숨겨진 의미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어리둥절하게 돈만 내지 마세요! 😉

 

2. ‘OECD’ 골프, 대체 무슨 뜻일까? (용어 완벽 해설) 🧐

OECD는 우리가 아는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아닙니다! 골프에서는 각 알파벳이 특별한 규칙을 의미하는 약어입니다. 이 규칙들은 홀의 승패와 별개로, 특정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벌금이나 상금이 오가는 사이드 게임 역할을 합니다.

O – Owner (오너)

‘오너’는 이전 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여 이번 홀에서 가장 먼저 티샷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오너의 저주’라고도 불리는데, **오너는 해당 홀에서 최소한 동타(비기기)라도 기록해야 합니다. 만약 단독으로 꼴찌를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홀을 뺏기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전 홀 1등의 영광에 따르는 일종의 책임인 셈이죠!

E – Eagle / Edge on (이글 / 엣지 온)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첫째, **이글(Eagle)은 그 자체로 엄청난 보너스**입니다. 이글을 기록하면 다른 모든 동반자에게서 거액의 축하금을 받습니다. 둘째, **엣지 온(Edge on)**은 파3 홀에서 빛을 발합니다. **티샷 한 공이 나만 그린에 올라가고(On), 다른 동반자들은 모두 그린을 놓쳤을 경우**, 즉시 다른 동반자들에게서 축하금을 받습니다.

C – Concede / Shadow (컨시드 / 쉐도우)

‘버디의 그림자’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어떤 플레이어가 버디(Birdie)를 기록했는데, 나는 아쉽게 파(Par)를 기록했다면? **버디를 축하하는 의미로 버디를 한 사람에게 벌금(Concede)을 내야 합니다.** 또한, ‘쉐도우(Shadow)’ 또는 ‘등’이라고 불리는 규칙도 있는데, 그린 밖에서 친 공이 이미 그린 위에 올라가 있는 동반자의 공을 맞히는 경우에도 벌금을 냅니다.

D – Double Bogey / De-gree (더블 보기 / 디그리)

주로 파3 홀에서 적용되는 ‘재앙’과도 같은 규칙입니다. **파3 홀에서 더블 보기(Double Bogey) 또는 그 이상의 스코어(양파 등)를 기록하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짧은 홀에서의 큰 실수를 응징하는 규칙이죠. ‘De-gree’는 C의 ‘등’과 같이 동반자의 공을 맞혔을 때 적용하는 로컬룰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3. ‘OECD’ 게임의 기본 규칙: 스킨스와의 차이점 룰북

OECD 게임은 기본적으로 각 홀의 승자를 가리는 **’스킨스 게임’을 바탕**으로 합니다. 즉, 그 홀에서 단독으로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사람이 홀에 걸린 기본 상금(스킨)을 가져가는 것이죠. 만약 동타가 나오면 상금은 다음 홀로 이월(캐리 오버)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점! **스킨스 게임의 승패(홀의 주인이 누구인가)와 상관없이, OECD 규칙은 해당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파3에서 더블 보기를 해서 ‘D’ 규칙에 따라 벌금을 냈더라도, 다른 동반자가 버디를 해서 그 홀의 스킨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죠. 이 때문에 매 홀마다 돈이 수시로 오가는, 그야말로 정신없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4. 실전! OECD 게임 시뮬레이션 (상황별 예시) 🎲

이해를 돕기 위해 파3 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기본 판돈: 스킨 1,000원 / O,C,D 각각 1,000원 / E 2,000원)

상황: 145m 파3 홀, A가 이전 홀 1등(오너)

  • A (오너): 티샷이 밀려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짐. 결국 5타 만에 홀아웃 (더블 보기) → ‘D’ 적용! 1,000원 벌금 발생.
  • B: 티샷을 멋지게 핀 옆 1m에 붙여 버디 성공! → 버디!
  • C: 티샷이 짧아 그린 앞 어프로치 후 2퍼트로 파 기록. → **’C’ 적용!** B에게 버디 축하금 1,000원 지불.
  • D: 티샷이 그린을 놓쳤지만, 칩샷이 홀컵에 쏙! 칩인 파 성공! → **’C’ 적용!** B에게 버디 축하금 1,000원 지불.

최종 정산:
– B는 이 홀의 단독 최저타(버디)이므로 **스킨(1,000원)을 획득**합니다.
– 추가로 C와 D에게서 **’C’ 규칙에 따라 각각 1,000원씩** 받습니다.
– A는 **’D’ 규칙에 따라 1,000원**을 냅니다. (이 돈은 보통 공용 벌금통에 모읍니다.)
– 결국 B는 이 홀에서만 총 3,000원을 벌게 됩니다! A, C, D는 스코어와 상관없이 모두 지출이 발생했네요.

 

5. 더 재미있게! OECD 게임을 위한 우리만의 로컬룰 룰렛

⚠️ 시작 전 규칙 합의는 필수!
OECD는 정해진 공식 룰이 아니기 때문에, 동반자들끼리 시작 전에 규칙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괜한 오해로 라운드 내내 얼굴 붉히는 일은 없어야겠죠?
– **금액 정하기:** 스킨, O, E, C, D 각각의 금액을 미리 정하세요. (예: 스킨 2,000원 / OECD 각 1,000원)
– **핸디캡 적용:** 실력 차이를 고려해 공정한 핸디캡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배판 규칙:** 3홀 연속 캐리 오버 시 다음 홀은 2배판을 적용하는 등, 특별 규칙을 추가하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 **최대 상한선:** 한 사람이 너무 많은 돈을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8홀 최종 정산 시 최대 잃는 금액의 상한선(예: 5만원)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OECD 골프, 이것만 알면 고수!

O (Owner): 전 홀 1등은 이번 홀에서 최소 비겨야 본전!
E (Edge on): 파3 홀, 나만 그린에 올리면 바로 수입 발생!
C (Concede): 남의 버디는 나의 지출! 파(Par)를 해도 돈을 잃는다.
D (Double Bogey):

파3에서 더블보기 이상은 벌금!

6. 마무리: 라운드의 활력소, 하지만 과유불급! 🍻

OECD 게임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라운드에 엄청난 활력과 긴장감을 불어넣는 훌륭한 양념 같은 존재입니다. 스코어가 좋지 않은 날에도 ‘E’나 ‘C’ 같은 규칙으로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따는 것보다 동반자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과도한 내기는 오히려 우정을 해칠 수 있으니, 서로 부담 없는 수준에서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이 최고의 매너겠죠? 😊

자주 묻는 질문 ❓

Q: OECD는 핸디캡을 어떻게 적용하나요?
A: 스킨스 게임의 핸디캡 적용 방식을 따릅니다. 스코어카드에 표시된 홀별 난이도(핸디캡 1번, 2번…) 순서대로 타수를 줄여주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핸디캡이 10개인 플레이어는 핸디캡 1번부터 10번까지의 홀에서 자신의 스코어에서 1타씩 빼고 다른 플레이어와 비교합니다.
Q: ‘배판’은 어떤 상황에서 하나요?
A: 배판 역시 시작 전 합의가 필요한 로컬룰입니다. 보통 3홀 연속으로 스킨이 캐리 오버 되면, 4번째 홀은 기본 상금의 두 배를 거는 ‘배판’을 적용하여 긴장감을 높이곤 합니다.
Q: 스킨스 게임과 OECD를 같이 할 수도 있나요?
A: 네, 사실상 그게 표준적인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각 홀의 승자를 가리는 ‘스킨스 게임’을 진행하면서, 홀마다 발생하는 특정 상황에 따라 ‘OECD’ 규칙을 적용하여 추가적인 상금/벌금을 즉시 정산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Q: 왜 ‘조폭 스킨스’라고도 불리나요?
A: 홀의 승패와 상관없이, 여러 규칙에 따라 돈이 수시로, 그리고 무자비하게(?) 오가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그만큼 변수가 많고 정신없이 진행된다는 의미로, 실제 폭력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Q: OECD 게임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진행’입니다. 돈 계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겨 플레이가 느려지면 다른 팀에게 큰 피해를 줍니다. 스코어 기록과 계산을 담당할 사람을 한 명 정하거나, 계산이 빠른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반자들이 동의한 규칙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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