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나이스 버디!”, “이글 찬스!”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외치고 싶은 즐거운 단어들이죠.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 적 없으신가요? 왜 기준 타수보다 잘 친 스코어에는 유독 ‘버디(Birdie)’, ‘이글(Eagle)’, ‘알바트로스(Albatross)’처럼 새의 이름이 붙었을까요? 여기에는 120년이 넘는 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재미있는 유래가 숨어있습니다. 😊
모든 것의 시작: ‘버디(Birdie)’의 탄생 🐣
모든 ‘새’ 이야기의 시작은 **버디(Birdie)**였습니다. 시간은 1903년, 장소는 미국 뉴저지의 애틀랜틱 시티 컨트리클럽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라운딩을 하던 **애브너 스미스(Abner Smith)**라는 골퍼가 두 번째 샷을 홀컵 바로 옆에 붙이는 멋진 샷을 날렸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멋지다’, ‘훌륭하다’는 의미로 ‘a bird of a shot’이라는 관용어를 사용했는데요, 샷에 감탄한 애브너 스미스는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That was a bird of a shot!” (정말 멋진 샷이었어!)
그리고 그는 이어진 퍼트를 성공해 기준 타수보다 1타 적은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함께 있던 동반자들은 이 멋진 스코어를 ‘버디(Birdie, 작은 새)’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것이 골프계 전체로 퍼져나가 오늘날의 ‘버디’가 되었습니다.
더 멋진 기록, 더 멋진 새로: 이글과 알바트로스 🦅
‘버디’가 기준 타수보다 1타 적은 스코어의 대명사가 되자, 골퍼들은 자연스럽게 그보다 더 좋은 스코어에도 새의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 이글(Eagle): 기준 타수보다 2타 적은 스코어. 작은 새(Birdie)보다 더 크고 위엄 있는 새인 **’독수리(Eagle)’**의 이름을 붙여 더 뛰어난 기록임을 나타냈습니다.
- 알바트로스(Albatross): 기준 타수보다 3타 적은 스코어. 독수리보다도 훨씬 크고, 한 번 날면 수천 킬로미터를 비행하는 전설적인 바닷새 **’알바트로스’**의 이름을 붙여, 홀인원보다도 희귀한 최고의 기록에 대한 경의를 표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새 이름 스코어 🐦
스코어 | 기준 타수 대비 | 새 이름 (의미) |
---|---|---|
버디 (Birdie) | -1 | 작은 새 (멋진 샷) |
이글 (Eagle) | -2 | 독수리 (더 멋진 샷) |
알바트로스 (Albatross) | -3 | 신천옹 (가장 위대한 샷) |
골프와 ‘새’ 이야기 요약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자주 묻는 질문 ❓
무심코 사용했던 골프 용어에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다니, 흥미롭지 않나요? 이제 필드에서 “나이스 버디!”를 외칠 때마다 120년 전 애틀랜틱 시티의 그 순간을 떠올려보는 것도 골프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